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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웅~너무쉬워서 안물어보시나봥~~~


BY esther009 2001-11-04

일요일아침..마요네즈를 직접만들어 쓰면 방부제가 없어서 좋을꺼란 생각에 양배추를 썰어놓고 실온에 놔둔 계란노른자2개와 소금..그리고 현미유,식초를 넣고 마요네즈를 만들었어요.

다섯살배기 울 아들에게 엄마가 신기한걸 보여준다며 도깨비방망이로 돌리는 순간...생각과는 달리 마요네즈가 아니라 계란노른자의 비릿한 맛과 기름냄새가 나는 이상한 노르스름 멀건(?) 괴상한 소스가 되는거 있죠..한쪽방향으로 돌리라 해서 그것도 했고..현미유도 넣고 식초도 넣었는데.....

왜 하얗고 고소한 마요네즈가 안될까..얼른 일어나 컴퓨터 앞에 앉아서 아줌마 요리이야기 싸이트에 요기조기 둘러봐도 마요네즈는 넘 쉬워서 물어보는사람이 없었나봐요~~ 아무리 찾아도 없네요.
에공~~헐~ 아침에 결국 못해먹고 말았어요.

나는 왜 안될까..뭐가 문젤까.....
저좀 도와주세여~~ 아들이..호기심 어린 눈으로 쳐다보다 실망한듯..엄마..이게 뭐야? 하는데 우이씨~ 창피해서리....ㅋㅋㅋ 헬프~~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