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니의 간병인은 며느리가 아니다.
옛날엔 시어머니가 병이 나면 당연히 며느리가 간병을 했었다.
지금은 시어머니가 병이나면 전문 간병사에게 맡기는 시대다.
그래야 더 이상 병이 진행되지 않고 며느리와 자식들도 부모간의 사이가
돈독해진다.
환자가 아프면 의사를 찾듯이.
단 돈이 없거나 병원에 다니지 못 할 만큼 어려운 사정이라면
과감히 건강보험공단에 요양보험을 알아 봐야 한다.
불과 얼마전에 중풍이나 치매는 비싼 병원비때문에 형제간의 우애도
한 겨울 얼은 강 쩍 갈라지듯이 갈라진 남매들 무지 많다.
돈 많은 부모들이라도 이런 상황은 같다.
며느리라고 아들이라고 딸이라고 서로 떠 넘기는 행동들은 서로 마음만 상하게 한다. 집에가서 애나 보라고 하던 세상이 있었다. 그런데 애 보는 것도 전문 보모인들이 있고, 도우미도 있는 세상이다. 애도 아무나 보는 세상이 아니다. 마찬가지로 며느리들은 전문 간병사가 아니며. 의사도 아니다. 특히 풍으로 쓰러진 환자들은 전문 간병사들이 돌봐야 더 이상 악화 되지 않는다.
그들은 최소한 날 마다 혈압부터 맥박수 등 매일 매일 틀려지는 환자의 징후를 지적해서
간호사에게 아니면 의사들에게 보고를 하는 전문가다. 며느리는 그냥 자식일 뿐 간병사나 간호사가 직업이었으면 몰라도 착각하는 것이 너무 많다. 그냥 옆에서 지켜 보는 게 아니다. 일상을 전혀 혼자서 하지 못하는 데, 그 수발과 보조를 적절하게 해 줘야 한다.
더구나 가족은 이런 것을 어디서 배워 본 적이 전혀 없는 데. 환자의 뜻까지 받아 줘가면서 하루 이틀도 아니고 장기간 간병에 긴 효자없고 이런 상황을 무한정 견디는 무쇠로 만든 튼튼한 며느리도 없다.
간병을 한다고 해도 애 봐주는 거 공 없다고 하듯이 똑같은 시선을 두고 본다.
특히 큰 며느리나 외며느리들은 죄없는 죄인처럼 늘 전전긍긍하게 한다.
불과 몇 십년전에 그럴 수도 있었다. 가부장제도에서 가장 으뜸으로 여기는 것이 시부모님 잘 모시는 것인데. 잘 못 모시는 며느리들은 늘 질타의 대상이었다. 사실은 칠거지악에 들을 정도로 부모님 잘 모시는 것은 며느리의 책임이었다.그렇다고 모시는 아들들은 좋은 소리 못 들었다.어쩌다 한 번 들리는 다른 아들들은 또 어떻게 하라는 예도 전혀 가르치지 못했다.어쩌다가 한 번 들려서 아픈부모 앞애서 싸우는 형제 많이 봤다.
그러나 지금은 그러기에 너무 바쁘게 시어머니도 백수를 누리고 며느리도 편균연령이 팔십을 바라보는 고령화 사회를 눈 앞에 두고 있는 우리의 현실이다. 가속화가 붙어 언제까지 시집우선 차선친정은 이젠 사양길이다. 딸도 며느리도 모두 부모가 있다.아들도 사위도 처지가 같다. 잘 가르친 자식들이 더 부모를 몰라라 한다. 옛말에 못난 소나무가 선산 지킨다고 했는 데. 밭팔아 소팔아 가르친 자식은 먼 해외동포보다 먼 관계다.
문제는 며느리가 건강해야 그 가정 튼튼하다. 아들이라고 혼자 병원비를 다 감당하라고 대한민국헌법에도 공시 된 적 없다. 그렇다고 늙은 부모 멀리 비행기 태워서 버리라고 가르친 교육도 없었다. 그럼에도 우리는 말도 안되는 일들이 버젓하게 일어나고 있다는 것을 안다.눈 가리고 하늘 모른다고 해도 될 듯이 되 버렸다.
체면을 버려라. 효자의 체면은 우선 내 가정부터 단도리하고 남의 잣대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우유부단에 늘상 지쳐 서로의 탓만 해댄다. 그렇다고 부모님 병이 호전되는 가? 더 나아지는 환경도 못된다.
여자는 홧병이 있다. 이 병은 하루이틀에 발병 되는 게 아니다. 다 남자하기 나름이다.죽은 부모를 따라서 죽는 효자는 지금은 없다.남자보다 여자가 더 오래사는 이유가 바로 이 한 때문일지 모른다.
마누라에게 노후에 잘 대접받기 위해선 이런 노후 재테크처럼 젊을 때 미리 잘 해야 한다.일본의 젖은낙엽같은 남편이 되지말아야 한다. 가을에 떨어지는 낙엽만 멋있는 것이다.
여기는 미국 세상에 효자효부가 이렇게 잘 할까, 60이넘은나는 정부에서 주급받는 보조원 한국에서 자녀초청받고오신 할머님 할아버님 일이라곤 아예해보지도않으신 노인들까지 노인아파트에서 정부돈받고 또 우리들 수발다 다받으시며 우리에게 식모취급하시는 어르신네들 말타면 경마잡겠다고 떼쓰다가 양노원으로 쫒겨가시는 노인도 있답니다. 제가 일을하지만 자신에돈 한푼 안쓰고 아주 몸종부리듯 교만떨땐 그렇다고 일일이 대꾸할수도 없고 이곳에 정작 백인이나 흑인들은 우리의 한국 노인들처럼 무지하지는 않습니다 물론 다는 아닙니다. 그러나 대부분 한국분의 사고방식은 옛날 있는집에 식모살이 수준에서 대하니 미국분들의 생각속에 있는 차별없는 일하면 pay 받고 정부에서 힘드시니 시간제로 조금 외로움, 어려움을, 조금만이라도 help 해주라는 것을 우리한국 어르신네들 무슨 종 부리둣 우월감을 가지고 우리들을 괴롭히는 분들 많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