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0월 28일 20:33:15 |
이 번에 오는 아가씨는 안 도망가요... 착한 색시 15일날 입국합니다. 중국에서 오는 아가씨는 우리말 잘해요. 도망가면 천만원 돌려줘요...
남자들이 장가를 못가서 외국에서 여자를 물건 수입하듯이 돈 주고 데려온다. 그런데도 그렇게 애지중지 모셔 왔는 데도 몇 년 못가서 파경이네, 행방불명이네 ..도망갔네... 말도 많고 탈도 많다.
무엇보다 떠난 사람의 행방이 묘연하 듯 남아 있는 사람들도 황당한 처지로 내 몰리게 되어 주위가 스산하다. 더욱 지금은 남녀평등이네 뭐 그런 것은 한 물 간 세상이다. 우스개 소리를 한다면 \'남녀평등은 남자나 여자나 등은 평평하다\' 라든가, \'남존여비는 남자가 존재하는 것만으로 여자는 비참하다\'라든가, \'만사형통은 모든 일은 형을 통해서 해야한다\' 라든가, \'삼고초려는 쓰리고를 한 다음에는 초단을 조심하라\'든가 등등 말이 바뀌고, 생각이 발전되고 시간이 흐르는 미래는 전혀 남자에겐 아 옛날이여를 그리워 하게 된 즈음이다.
하긴 여자가 여성을 구박하는 시대가 요즘이다. 경쟁의 시대라고 하기에 여기에 당연히 한 몫을 한다. 시어머니가 여자이고 며느리는 여성이다. 당연히 갈등이 있다. 이런 것을 어떻게 지혜롭게 고비를 넘기느냐의 교육은 전혀 없다. 특히 가부장제의 지독한 권력은 이런 류의 고민은 일단 참으라고 무시했었다.
지금 이십대의 여성에게 열이면 열 모두 그런다. 결혼하는 이유가 남편에개 내조를 잘 할려고 한다는 목적은 애시당초 없어졌다. 만약 결혼해서 이혼을 한다고 해도 자신의 삶이 먼저이지. 가족의 책임이라든가 남편의 지위를 막론하고 무조건 자신을 먼저 위해서 살아야 한다는 지론이다.
이런 마당에 누가 남 다 결혼하는 데 너 왜 못하니 하는 것은 엄청 큰 실례다. 남자가 남성을 무시한다. 왜냐고? 경쟁사회니까 그렇다. 더군다나 남자의 세계는 비정하고 냉정하다. 한 치의 오차도 용남하지 않는 것이 미덕이라고 알고 있는 세계다.
능력은 누굴 먼저 이기고 쟁취하는 것으로 배운 세대들이다. 이런 마당에 누가 누굴 위해서 살았노라등. 책임운운하는 것도 뒤처진 사고가 되었다. 그런데도 유독 여자들에겐 더욱 심각하게 요구한다. 여자이니까 넌 이렇게 해야 되! 후후..그런데 말이다. 자꾸 이상한 일이 생긴다.
여자들은 도망가고 여성들은 부활하듯이 또 살고 또 ? 살더라는 것이다. 여 보란듯이 당당하게 자신을 드러 내놓고 권리주장을 잘 한다. 이런 여성을 또 다른 여자들이 너무 드세어졌다고 비하하기도 한다.
어쩌랴..시간은 절대 거꾸로 흐르지 못하는 강물과 같다. 흐르면 흐를 수록 더 넓은 곳으로 가는 속성을 속일 수 없다.
남성은 절대 여성을 비하 하지 않는다. 남존여비는 말 그대로 옛말이다. 남자가 여자를 팬다. 폭력을 행사한다. 그렇게 습관을 물려 받았기 때문이다.
여성은 남성에게 전부 올인하듯이 삶을 맡기지 않는다. 자신의 인생은 자신감있게 운영한다\'
마누라는 여성이다. 어머니는 여성이다. 아가씨는 여성이다. 아줌마는 여성이다. 아내는 여성이다.
여성은 누굴 비히하지 않는다. 여성은 따듯하다. 그래서 오랫동안 묵묵히 기다리며, 안아주며 덮어준다.
이런 여성을 어찌 물건처럼 사고 팔며 그럴 수 있는 가? 나는 베트남에서 온 아가씨를 여성이라고 부를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