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3,847

<죽어도 좋아 ?> 라고 말 하는 性


BY 2005-04-17

몇 해전 커다란 사회적 이슈를 불러오며 상영되었던<죽어도 좋아>라는 영화

한편은  나의 성년이 된후의 인생을 되돌아 집어 볼 만큼 커다란 충격을 주었다. 70세 이상의 재혼 노부부의 성 생활을 잔잔 한 다큐 형식으로 찍은 것으로 우리 사회의 성 담론을 일으켰으며, 나에게도 심각한 문제성을 제기 해주었다.

내 나이 40대 종반 , 잊고 있던 性   , 난 1년에 한 번도 못하는 성 생활 ,

영화 속 노인들의 성생활은 1달에 무려 15회가 넘는 것 이였다.

한 장의 달력을 크로즈 업 시키며 노인네가 당신의 횟수를 기록한 월지 를 보니 족히 15회가 넘었다. 낮거리 라는 특별한 기호 까지 합쳐서 말이다. 그야 말로

충겨으로 닥아온 그 영화한편은  노년의 성에  대한 기존의 터부를 깨뜨렸으며  

앞으로 의 생활을 심각하게 되 짚어 보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 ,

이후 줄 곳  나의 화두 이기도 하다.

 

그 후 노인 들의  성 생활에 대한 관심이 개인적,사회적으로 증폭 되었다.

,중앙 대 의대 비뇨기과에서  실시한 '성 인식 및 실태조사'결과를 보면

60세 이상의 노인 76%가'성이 삶에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선문 대 사회복지대학원 연구팀이 한국 노년학회에서 발표한

'유 배우자 노인의 성생활 실태 조사'에 따르면 60세 이상 노인의 63%가

배우자와 성생활을 하고 있음이 보고되었다.
이런 추세를 반영하듯,  성기능 문제로 병원을 찾은 환자를 연령별로 분석한

결과 1985~94년에는 30대, 20대, 40대 50대,60대,70대 순이었으나,

2001년에는 50대,60대,40대,30대,70대,20대 순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이 전까지는 노인들이 성생활에 문제가 있어도 이를 드러내 해결하려 하지 않았지만  이젠 적극 문제를 해결하고 성생활을 즐기려는 경향을 보여주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문제는 배우자와 사별한 노인의 경우 마땅히

욕구를 풀 상대가 없다는 것. 그나마 경제적 여유가 있는 사람은 윤락으로 욕구를 해결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는 어린이나 장애인 성 추행 등 심각한 상황으로 이어지기도 한다.성년남자의 이혼의 증가 뒤에도 성 문제가 도사리고 있다. 그래서 올해부터 실시 하고 있는 성 매춘 방지 법에 문제가 있음 을 이미 필자는 제기 한 바가 있다. 성 의 문제는 이성에 앞서 본능과 같기 때문이다.

한편,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1992년 1,438건이던 60세 이상 남성의 재혼건수가 1997년에는 1,535건으로 늘었고, 2001년에는 2,343건으로 급증했다. 60세 이상 여성의 재혼건수도 643건에 달하고 있다.

따라서 노년 재혼비중이 커지면서 재혼 평균연령도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또한 <대전 노인의 전화>가 '홀로된 노인들의 모임'에 참가한 60세 이상

노인 30명을 개별 면접한 결과 97%가 이성교제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성 교제가 필요하다고 느낄 때가 언제냐는 질문에 '대화의 상대자가 필요할 때(70%)', '몸이 아플 때(20%)','배우자 있는 친구들의 모습을 볼 때(10%)' 등으로 대답했다. 특히 노인 10명 중 6명은 이성교제의 차원을 넘어 재혼까지

원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이제 우리 사회의 노인의 성, 황혼,재혼 등에 대한 새로운 가치관을 정립해야 할 시기에 이른 것이다.


최근 들어 황혼 이혼은 늘어 가는 추세라고 한다. 평생을 남편의 그늘에서 자신을 숨죽이고 살았던 평생의 한을 풀어 보자는 것이 아니겠는가?

자신의 자유를 쟁취하기 위해 평생 쌓은 것들을 일시에 버리는 커다란 손실과

아픔을 가지더라도 행동 하시는 우리 어머님들의 삶에 눈물이 나온다.

 

요즘의 결혼생활은  예전 과는 상상 할 수 없게 변모 되어가고 있다.

남편을 부엌의 전분가로 역할을 바꾸는 가 하면, 합리적으로 합의 하에

요일 별로 가사를 분담 하기도 한다. 경제 활동을 함께 하니까 , 당연한

것임을 서로 인식 한다는 것이다. 사회적으로 매우 좋은 현상 이다.

 

지금 이라도 젊은 부부들은 늦지 않았다고 본다.

문제가 있다고 막무가내로 이혼 하는 것 보다는  현재의 문제를 현명 하게

푸는 지혜를 발휘하고 그 모든 문제의 내막에는 性 문제가 숨어 있음을

간파 해야 한다.  침대의 역사가 순조로운 데  불만이 쌓이겠는가?

“세계는 남자 가 지배 하고 그 남자를 지배 하는 것은 여자” 라고 한다.

여우 하고는 살아도 곰 하고는 못 산다는 옛 속담이 있다.

무엇을 말 하는 것인가?  여자의 성 과 남자의 성은 본능 적으로 틀리기

때문에 그 문제를 먼저 이해 하고 ,본능에 충실 한 남편 들을 위해 아내는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인가?

 이렇듯 평생 살아온 어르신들이 하시는 말 씀 중에 부부의 性 은 가정 화목의

근 간이 됨을 그리고 인간 의 삶에 있어 중심이 되는  중요한 부분임을

먼저 인식 해야 한다.

때 늦은 후회지만 나 역시 성의 중요도를 먼저 인식 했다면 지금의 나는

어떤 모습으로 변 했을까? 

정확 하게 상상 할 수는  없지만 아마도 지금 의 모습 보다는 훨씬 안정적인

모습 일 것이라는 점은 확실 하다. 

<죽어도 좋아 > 라고 할 만큼 중요한 性 , 중요한 문제 라고 인식 하는 것만으로도  앞으로 부부 생활 하는 데 문제는 적어 질 것이다.모르면 배우면 되니까 

부부생활에 문제가 있다고 이혼 하기 보다는 부부생활의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는 해결책의 중요한 하나인 부부 만의 성 문화를 개선해서비록 부부싸움 을 박 터지게  하더라도 옛말에 “부부싸움은 칼로 물 베기 “ 라는  말을 할 수 있어야 한다. 그리 하야 행복한 가정을 만드는 공신들이 되시길 권 하는 바 이다.

잠자리에 만족 하는 부부 치고 이혼 하는 부부는 드물 기 때문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