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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풍수 이야기 둘.


BY 2006-05-15

요즘 신나게 일을 했더니..몸살이 났습니다.

어제 저녁 열이 사십도를 넘고, 온 사지 안아픈 곳이 없습니다.

전날 꿈을 꾸길..시커먼 옷을 입고, 이빨까지 시커먼 놈이

쳐다 보길래..

\" 그냥 가..왜 왔어\" 라고 했습니다.

그래도 몸은 잔뜩 움추려진 상태로 긴장은 되었지요.

\" 가던길 가..\"

그리고는 아무일 없던 것 처럼 다시 꿈나라로 갔더랬습니다.

몸이 아프려고 그런 꿈을 꾸었구나..지금 생각하니  그렇습니다.

 

가끔 꿈에 대해 이야기 하는 분이 많습니다.

꿈은 꿈 일 뿐 입니다.

이을 가지고 연연하다 보면 꿈에 현혹이 되어 다음 날도

지장이 생깁니다.

참 묘한게 꿈 입니다.

허나 꿈을 꾸면 예지몽이 되는 분이 계신데..이런 분은 사주에

예성이 강한 사람에게서 잘 나타나는 경우입니다.

예성이란 끼가 많은 분들로 대체적으로 예술적 기질이 다분한

분들이 예지몽을 꾸게 될 확률이 높지요.

혹시 꿈이 잘 맞는다 하시면, 예술적 끼와 꾀가 많다라

생각하시면 될 것입니다.

 

꿈자리 현란한 분들은 반야심경을 잠자리 들기전 읊고

주무시는 것도 한 방편 입니다.

반야란 지혜이며 마음이 지혜로워지는 경전 입니다.

 

풍수 이야기를 하지요.

풍수란 원래 마음자리 있는 곳이 풍수 입니다.

사람의 몸과 산과 이 세상 모든 만물은 원래 하나 입니다.

산도 사람의 몸과 같습니다.

강도 사람의 몸과 같습니다.

나무도 사람의 몸과 같습니다.

동물도 사람의 몸과 같습니다.

그 작은 미물도 사람의 몸과 같습니다.

 

이 작은 단위들이 좀 더 커지다 보니 한 물질이 생겨나고..

미물과 영물로 나뉘게 되면, 지능을 가진 이성과 본성으로

가지게 되는 것이지요.

그 작은 우주가 바로 사람 입니다.

사람을 알게 된다면 세상의 이치를 알게 되는데.

산도 사람의 흐름처럼 중요한 혈이 있고, 그 혈의 기운이

강하고 약하고 차이가 있는 것입니다.

물론 강도 만찬가지 이지요.

그럼 이 대비를 집..양택으로 가지고 가 봅시다.

사람의 몸 처럼 집은 안식처 입니다.

 

집안을 건조하게 만들어 놓지 마십시요.

집안이 건조하다 보면 사람도 건조해 집니다.

건조하다라는 것은 매력이 없다라는 것입니다.

앞으로의 시대는 매력이 우선 입니다.

감상할 수 있는 예술 작품이든 소품이든 한점씩으로

집안을 꾸며 보십시요.

그런 한결 머리가 넉넉해짐을 느끼실 것입니다.

 

부부는 은밀하고 부드러워야 하므로

부드러운 천을 사용하여 침실을 꾸며야 합니다.

햇빛 보다는 달빛이 잘 드는 방을 침실로 하십시요

그러면 더욱 좋은 부부만의 공간이 될 것입니다.

남편이 마른 사람은 자기전 진한 차를 한잔씩 주시고,

남편이 체격 좋으신 분은 발 마사지를 해 주시면 좋습니다.

양기와 음기의 조화가 가장 잘 이루워져야 하는 곳이

부부의 침실임을 잊지 마십시요.

 

아이들은 같은 배에서 태어났어도 성격이 제각기라

성격에 맞게 방의 형태를 잡아 주심이 좋습니다.

좀 활동적인 아이는 좀 어두운 색으로 방안을 꾸며 주고,

좀 느긋한 아이는 좀 환한 색으로 보호색를 만들어 주십시요.

이왕이면 사주에 맞는 색들이 있습니다.

가장 쉬운 예로 본인이 좋아하는 색이 있을 것입니다.

그 색이 본인의 보호색이라고 생각하시면 좋습니다.

아이들이 말을 듣지 않을 경우..

아이들고 일주일에 한번 정도 같이 자는 시간을 만드십시요.

그 시간은 서로의 기의 상태. 서로의 생각 상태를 공유하고

익히는 시간으로 갖으십시요.

그럼 훨씬 좋은 집안 분위기를 연출하게 될 것입니다.

 

한가지.

사업을 하시는 분들은 말의 그림이 좋습니다.

정치를 하시는 분들은 호랑이의 그림이 좋습니다.

수험생이 있는 분들은 잉어와 물고기 그림이 좋고,

                                코끼리 상도 좋습니다.

나이드신 어르신일 경우..거북이와 학..십장생의 그림이 있으면

                                    더욱 좋습니다.

몸을 고치는 의사일 경우도 십장생의 효과는 큽니다.

 

모든 사물은 그 집안의 품성과 느낌을 닮아 갑니다.

 

비싸고 값이 나간다하여 좋은 것은 아닙니다.

나와 맞는 물건과 분위기를 닮고 있어야 제대로 된 기

발산을 한다는 것을 잊지 마십시요.

 

현관에서 중요한 것.

남편이 바람끼가 있다 생각하시면,

신발의 앞코를 바깥쪽으로 놓지 마십시요.

언제나 나갈 준비가 되어 있으면 안되지요.

안쪽을 바라 보게 하십시요.

현관에서 들어 올때 어린 아이들 사진을 걸어 두시면

좋습니다.

애들이 다 장성했어도 어릴적 사진를 걸어 두십시요.

아이들의 기는 왕성해서 집안의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합니다.

 

여자들이 너무 말이 많을 경우엔

늘 잔잔한 음악을 켜 놓으십시요.

그리고 자스민차나 맑은 차를 많이 마시세요.

그럼 좀 덜해 집니다.

 

집안의 분위기는 여자가 많이 좌지우지 합니다.

아내가 늘 밝은 모습일 경우..

남편도 좋고, 아이들도 보기 좋은 얼굴 입니다.

 

비록 마음에 좀 덜한 남편이더라도.

비록 내 기대에 못 미치는 아들 딸 이더라도.

내 업과 내 인연으로 만난 그들이기에..

서로서로 아끼고 노력한다면...

그 파장이 어디로 가겠습니까!

나에게 반사되어 내 것이 되는 것이 인지상정 입니다.

 

옛날 이야기를 하지요.

매일매일 때리는 남편이 있었다고 합니다.

아내가 맞다 맞다 진저리가 나서 고승을 찾았다 합니다.

죽을 만큼 맞았습니다 라고 했더니..

더 맞아야 한다고 했답니다.

그래 울며 집으로 왔답니다.

죽을 만큼 맞았는데도 죽지 않았으니 앞으로 죽으려면

더 맞아야 하는게 정답 아니겠습니까!

그래 이왕 죽을 거 미운놈 떡 하나 더 준다고 걸한

음식을 차려 놓고, 죽었을때 상 이렇게 차려라 라고 가르칠겸

차렸답니다.

그랬더니 남편 웬일인가 싶어 눈을 동그랗게 뜨더랍니다.

내가 내일 죽을 것이니 미리 상을 차렸다고 말했답니다.

그랬더니 남편이 그자리에 덜썩 앉아 울더랍니다.

그 후 부부는 싸우지 않고 잘 살았답니다.

 

남편은 아내가 늘 그대로 있을 줄 알았고,

아내는 늘 바득바득 싸워야 한다고 생각한 거죠.

좀 다른 방법..좀 다른 시각으로

세상을 본다면, 우리집의 분위기도 우리집의 색깔도

참 달라지지 않을까요.

 

늘 알고 있는 것을 실천하는 방법도 또 다른 행복의 시작 입니다.

 

아프다고 끙끙 거리고 있었다면,

새로운 만남으로부터의 지혜는 없었을 것입니다.

다시 일어서야죠..

 

잘 아는 분의 컬러링 처럼..일어나 일어나 다시 한번 해보는 거야..

누굴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