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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든 아들의 이불선물


BY 2007-07-21

40대 아들이

철들어

 

80노모의

이불을 손수 지어드린

아름다운 일에

큰 박수를 보냅니다.

 

부모에게

자녀는

나이들어도

어린 자녀이지요

 

그런 아들이

장가들어

부인과 자녀사랑으로도

바쁘고

힘들텐데

손수 바늘을 들어

옥색 천으로 솜을 넣어

이불을 지어서는

먼저 쓰던

닳디 닳은 이불을 버리고

새이불을

덮어드릴때

하늘이 열리고

바다가 춤을 출듯이

 

그 마음이

옥토와 같아

하나님께 기도하는 마음과 같지요.

 

감사하고 감사합니다

부모의 소중함을 알고

감사할 줄 아는

철든 아들의 손길과

그것을 감사히

받는 아름다운 마음이

어찌 그리 기쁘고 즐거운지요

 

그 이불은 이제

하늘을 닮아

어머니를

하늘에 두둥실 올리며

누구도 부러움없는

이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분이 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