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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이야기


BY 2004-09-16

아주 알뜰하고 거품이라는 것은 찾을 수 없는

 

신랑에게 매력을 느꼈였죠.

 

남잔데 하며 돈 펑펑 쓰고 하는 것을 워낙 않좋아했었거든요.

 

검소하게 능력에 맞게 살아가는 사람을

 

생각하던 중 남편을 만났고 정말 이사람은  결혼해도

 

가정이나 뭐든면에서 안정적으로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죠.

 

사실 한 가지 빠진 이야기가 있는데요

 

데이트하다가 시계를 보니 예전 대통령이름이 있는 거예요(김대중)

 

대학때 상으로 받으거라고 하면서 자랑스럽게 끼고 있더군요.

 

요즘 젊은 사람들 공짜로 줘도 사용하지 않을것을요.

 

메이커나 폼나는것  아니면 집 서랍에 있을것을 말이예요.

 

이리 저리 보면서 검소한 면과 성실한 면 순수한 면이 좋았죠

 

지금은 짐도 잘 들어주고 알뜰하니 부족함없이 돌봐주고  한답니다.

 

다시 태어나도 울 신랑같은 검소하고 성실한 사람을 또 만날 수 있을까 하며

오늘도 행복하게 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