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체구에 살려달라고 애원하는 모습은 평생 잊지 못할것 같습니다.
부모의 입장에서 생각이 들어서 더욱 가슴이 찢어지고
내가 어찌 할수 없나하는 생각으로 머리가 터질것 같습니다.
"김선일씨 죽. 었. 데......"하며 조용히 말하는 신랑과 한참을
멍하니 있었습니다.
나라가 힘이 없어 살기위해 간 국민의 목숨도 구하지
못하는 현실에 화가 납니다.
파병의 이유는 제건이라지만 결론적으로 봤을때 미국의 버섯돌이밖에
않되는 것에 화가 납니다.
정영 재건이 목적이라면 그들이 도움을 요청할때
두 팔걷어 올리고 군인, 자원봉사,씩씩한 아줌마들 얼마든지 지원해서
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말하는 재건은 단지 갈 수 밖에 없는
현실의 우리 모두 알고 있는 합리화입니다.
지도에서 잘 보이지도 않는 땅 덩어리 이념과 주의의 차로 갈라져
전쟁의 장사로 이용하고 독도를 자기네 땅이라 우기는 싸가지없는 나라와
보이지 않는 식민지로 전략한 나라에 화가 납니다.
정의의 사도처럼 국방을 지켜준다는 나라에 부당함을 당해도
감수해야하는 나라에 화가납니다.
김선일씨의 죽음을 위해서라도 빨리 하나되어 더 이상 남의 나라의 국방의 힘을
빌리려하는 말 잘듣는 나라에서 벗어나고 싶습니다.
그 청년의 모습을 머리에 인지하고 살아요 지금 얼마나 우리가 힘이 없는지.....
다음에 부강한 나라가 되었을때 다시한번 명복을 빌어드리고 싶습니다.
"미안하다고....."
그 날이 오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