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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난 컴 세상(그동안 너무 게으름을 피웠네요)


BY 2006-01-23

 또 한해가 시작되었네요

어느시인이 얘기했듯이

시간은 참 대단해요

나침반도 지도도 없지만 언제나 제자리를 돌아 또다시 그 길로 찾아드니 말이예요

우리 육남매  소식을 좀 전해볼까요

  인구 정책이 바뀌고 드디어 강화에서도 세째 아이출생부터 출산 장려비와

5년간 육아비 매월10만원을 지원해 준다고 하는군요

 안타깝지만 우리 육남매는 그혜택과는 무관하겠지만 말예요

막내가 어느새 초등학교에 입학했어요

큰애는 두달만 있으면 주민등록증이 나온다고 들떠있구요

 어느새 우리집에서 발사이즈가 제일 작은건 엄마랍니다.

 

 얼마전 남편과 단둘이 여행을 다녀왔는데 한번도 엄마 찾는 전화가 없더라구요

아이들이 크긴 많이 컸구나!

격세지감이 느껴지더라구요

 

 오늘은 아이들과 휴대폰 벨소리와 컬러링을 다운받기 위해 한참이나 컴퓨터를 뒤졌습니다

 매일 잠깐씩 컴을 열어보지만 긴 항해를 해보긴 처음이었죠

애들이 왜 매일 컴에 매달려 있는지 알수 있겠네요

컴 안에 너무 재미난 세상이 널렸더라구요

 장남감을 보며 참 행복하겠다 싶었는데...

컴 역시 아이들에겐 천국이 아닐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