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행복한 노년을 준비해야 하는데
이게 뭔가
나는
인생을 홀로서기 위해 다시 준비해야 된다.
더 이상의 기력도 없으나
이젠 함께 할 그 누구도 내 곁엔 없다.
풍전등화 같은 인생의
바람막이 되어 줄
작은 언덕조차 나의 외로운 인생에는 사치더라.
스쳐가는 바람에도 눈물 삼키며
나의 인생
슬픈 하루를 접는다.
내게도,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뜨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