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다시 월요일이 시작되는 아침이다.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찾아온 시간
이렇게 단 한번도 빠뜨리지 않고 우리에게 찾아오는 시간처럼
희망도 아침처럼 늘 우리에게 찾아온단다.
다만 어둠속에서도 눈을 감지 않아야 빛을 볼수있듯이
희망을 찾는 마음을 머리지 않으면
우리곁에서 불 밝히고 있는 희망을 찾을 수 있을거다.
월요일을 이렇게 시작하면 어떻겠니?
아들!
아빠는 월요일 출근을 하며 엄마에게 이런말을 남기고 갔단다.
\"일주일 내내 행복하고 일주일 내내 건강해\"
아 어쩌면
그 부담되는 월요일 출근을 그렇게 산뜻하게 시작할 수 있을까?
마음가득 무거움을 장전하고 나가는 아침을 어쩌면 그렇게 새털처럼
가벼운 마음으로 나갈 수 있을까?
그건 아마 가족을 사랑해서 일거야.
그리고 직장을 사랑해서 일거야.
28년간 아침마다 나갈곳이 있어서 행복하다는 네 아빠.
그래서 우리가족을 따스하게 행복하게 만드는 원동력이 된다는 아빠
좀더 잘해주고 싶고 좀더 넉넉하게 해주고 싶다는 네 아빠의 마음
그게 남편의 마음이고 아빠의 마음이 아니겠니.
아들!
만약 네 아빠가 월요일을 짜증으로 시작한다면
그렇게 출근했다면 하루종일 엄마는 얼마나 불행할까?
도대체 무슨일이 있는 걸까 전전 긍긍하면서 일이 손에 잡히지 않을거야.
그런데 니아빠는 언제나 쾌청한 얼굴로 아침을 시작한다.
아무에게나 찾아오는 아침이 아니란걸 알고 계신거지.
아침은 살아있는 사람에게만
이렇게 눈부시게 찾아오는 것이니까..
아들!
우리아들도 네 아빠처럼 그렇게 신나게 출근해주면 좋겠다.
우리아들도 언제나 환한 얼굴로 아침을 시작해주면 좋겠다.
그런 멋진 남편
그런 멋진 아빠
온 가족의 든든한 중심으로
튼튼한 가정을 만들지 않겠니?
아들!
고단한 월요일 아침이다.
그래도 화이팅이다. 힘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