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 방송국 뉴스 프로에 이어지는 나잘난 박사를 한두번쯤은 우리 아줌마 들도 보셨을거라 생각해요. 정치,경제,사회 분야에 속시원히 자기 관점으로 속엣말을 하더군요. 때론 박수치고플 만큼 옳은 말씀도 잘 하시고 그 용기와 열의에는 진정 존경을 표하고 싶지만 아줌마 입장에서 한가지 아쉬움이라면 그 런 비평,풍자,칼럼식의 프로 진행은 우리 아줌마들의 이미지가 딱 인데 사이버캐릭터마저 약간의 박식함을 겸비하면서도 직장내 스트레스와 가정적 어려움을 느끼는 표준적인 샐러리맨 스타일의 남성을 내세 우는점 입니다요.
쓸데없는 자격지심의 발로라 하기엔 아직도 우리 사회에 심어진 아줌마에 대한 인식이 고루하고 편협한 일면이 상당히 잔재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사실 머리아픈 정치나 경제, 남북고위급회담 보다는 획기적인 학습프로그램이나 명품파격쎄일 50%에 귀나 눈이 번쩍 뜨이는게 저도 아줌마로 인정 하는 부분 이기도 하지요. 하지만 이땅에 정말 아직도 남자는 하늘, 여자는 땅, 게다가 아예 아줌마는 땅밑 지하라고 무시하는 다른 많은 나잘난 남성분들!
그런 분들께 새시대에 맞는 페러다임 전환에 보탬이 되고자 이 아줌마 이 좋은 아줌마마당에 자리펴고 나잘난 박사님 못지않게 아줌마들 입장에서 마음껏 수다좀 늘어 놓을랍니다. 우리 아줌마 조직에 반하거나 불이익을 주는 대상은 무지막지 욕도 실컷 해줄랍니다. 나수다여사와 우리아줌마 조직이 별로 화낼일이 없는 즐거운 세상이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