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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하여라


BY 자유부인 2000-03-22

나 지금 너무나도 행복하여라
어제는 남편이 야속하고 밉기에 아프다고 엄살을 부렸더니
아!글쎄
이 남자 대학부속병원에 종합검진 예약을 하고 월차까지 냈답니다
못이기는척 따라가며 검진을 받기는 했지만 오늘처럼 행복한 날을 없을터이다
아마다...
며날을 남을 사랑하고 고마워할것 같다
그리고 우리는 연애하는 기분으로 검진을 다 받고 영화도 보고 식사도 하며
눈빛을 응시하며
다시 한번 사랑하는 마음을 읽어갔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