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미 너는 특이한 아이였지..
그때도..지금도 그 생각엔 변함없어..
네 얼굴에서는 항상 빛이 발했지..
아주 작은 키지만, 씩씩하고 똑똑한 우리반 반장 노릇을 톡톡히 해 내던 너,,,
글을 유난히 잘썼던 네가 ....
졸업후 ....우연한 만남에서 ..너무도 폐쇄적인 느낌을 받고..난 적쟎이 놀랐단다..
가끔 네 생각이 난다..
마침 내 아랫동서 고향이 해남이라..해남얘기를 들으면 ..네 생각이 나곤해..
어떻게 지내니?
결혼은 했니???
궁금하고..고등학교시절..작은 종교분쟁을 겪었던 우리의 ..추억이 되어버렸지만..이제는 그런일로 서로 철학이니..운운하지 않고 널 만날수 있으련만...
너의 소식을 알 길이 없구나..
행여나 너를 만날 수 있을까???
난 한 아이의 엄마가 되었단다..곧 돌이 되는 머심아...
....
그리운 친구..보고픈 친구...연미를 그리며..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