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 전에 제가 올렸던 친구찾기 내용이 사라져버렸네요.
아마도 게시판이 변경되면서 사라져버린듯...흑~
그래서 다시 올립니다.
동대문 여중에 함께 다녔던 친구...김선주...보고 싶은 친구입니다. 우리반 반장이었고 전교 회장을 했던 야무지고 똑똑한 친구였죠. 학력고사 끝나고 다들 수다떨기와 놀기에 정신 없던 시간에도 그친구는 영어사전을 달달 외우는 학구파였어요.
그때 우린 서로 많은 쪽지 편지를 주고 받았어요.
마치 연애하는 사람들 처럼...^.^
각기 다른 고등학교로 배정받았을 때도 편지를 계속 주고 받았고 어쩌다 만나면 철학얘기를 나누었던 친구...
대학은 같은 대학을 다녔지만 그땐 서로 사귀는 남자 친구에 더 열중해서리...더 많은 우정을 쌓지는 못했답니다.
결혼 초...딱 한번 만났던 그 친구가 이제 다시금 그리워집니다...이런게 늙어가는 징조일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