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664

부부싸움 후~~~


BY 깨비 2000-04-05

어느 부부가 지독하게 부부싸움을 했다.
서로 정신없이 두들겨패고 육박전을 치른 다음 지친
몸을 이끌고 잠자리에 들었다.

남편은 미안한 생각이 들었는지 팔 한 짝을 마누라
에게 살짝 얹었다.

화가 난 마누라, "이거 아까 나 패던 팔 아냐!" 하
고는 팔을 치워 버렸다.

무안한 남편, 이번에는 다리 한 쪽을 걸쳤다.
이에 마누라 왈,

"이거 아까 나 차던 발 아냐?" 하고는 다리마저 치
워 버렸다.

황당한 남편, 이번에는 돌아누워 있는 마누라에게
바짝 달라붙었다.

그러자 마누라 왈,



"그래, 니가 무슨 죄가 있겠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