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님의 이야기에 정말 너무나 공감이 갑니다.
남성중심의 사회에서 낳은 같은 희생자라는 이야기가...
저는 손위 동서,형님과 사이가 심각할 정도 입니다
학벌이며,결혼 때 혼수로 저에게 마음의 상처를 너무나 많이 주었거든요.사실 형님은 남편이 한의사여서 그만큼 해온것 뿐이고,
제 남편이야 IMF때 종금사 다니다 은행과 합병이 되면서 지금까지 마음잡지 못하고 이직한지 10일 정도 되었답니다.
저의 형님은 손위 사람이라고 의젓하고 따뜻하게 대해준 적 한번도 없고 사사건건 저와 비교하며,제가 하는 건 자기도 꼭 해야하고...아뭏든 형님이 초등학교때 어머니가 돌아가셨데요.그래서
애정독점욕이 엄청나거든요.아주버님이 제게 좀 신경 써주시면 그 꼴도 못보고...전 2년째 아이가없다 얼마전 수술을 받고 초조하게 아이기디리고 있는데 자기아이 안예뻐 해준다고..제 남편이 조카라면 끔찍히 했는데 결혼 후 변했다는 거죠 그게 저때문 이라는 겁니다.허 참 기가 막혀서!!!!! 우리 아이 낳으면 얼마나
예뻐할지 보기위해서라도 꼭 아이 가져야 돼는데 걱정이랍니다.
예전에 이 문제로 "문할머니"께 상담한 적이 있었는데 할머니가 그러시더라구요"어차피 한집안에 시집온 사람들"이라구여
적이 아니고 동지여야 한다는 걸 알면서도 얼굴만 보면 아니,목소리만 들어도 정말 짜증! 왕짜증!!!
그래서 제가 내린 결론은 그때그때 할말하면서 시간이 해결해 주도록 기다리자는 거죠
지금까지 너무 참고만 살아서 속병이 생긴 정도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