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561

제가 제대로 찾아왔나봐요.


BY 지나 2000-04-12

모두 너무 너무 반가와요.
얼마전에 컴퓨터를 얻어다 인테넷을 깔고 여러 방에 들어가 봤지만 20대이긴 하지만 이젠 아줌마인지라 왠지 쑥스럽고 껄끄럽고..

여기는 공감도 가고 남의 얘기 같지 않고 너무 편하고 좋아요.
민진님의 시댁과의 갈등은 정말 마음이 아프네요 .
또 바다님의 동서간의 갈등은 저도 곧 5월에 손윗동서를 맞이하기 때문에 앞으로 몰아칠 동서간의 긴장감이 벌써 늦껴져요.
저는 애기 낳고 전업 주부가 되었지만 손윗동서는 직장 다니느라 종가집인 저희집안 제사는 아무래도 제차지가 될것 같아서 사실 너무 속상해요.
남편에게 얘기해봤자 남자들은 근본적으로 이해를 못하는것 같이요.

우리 앞으로 시댁, 남편 흉 보면서 서로 위안이 되었으면 해요.

그리고 5개월 반된 우리 애기가 뒤집다 침대에서 떨어졌는데(3일전) 기분도 좋아보이고 상태도 괜찮긴 한데...사실 걱정이 돼요 혹시 저랑 같은 경험 있으신분 얘기좀 해줄래요? 제가 좀 안심 할 수 있도록... 그럼 또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