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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오늘도 많은 분들이...


BY socoban 2000-04-12

일하다가 아줌마 얘기 들어야겠다 싶어 들어왔더니만 오늘도 여전히
많은 분들이 알콩달콩 얘기를 하네요~~
오늘 저는 마구 신나는 날입니다.
왜냐하면 아들을 시댁에 맞겨놓고 사는 맞벌이 부부거든요?
우린 대구에. 아들은 안동에 빨간글씨가 있는 날이면 어김없이
주중에도 그 전날 꼭 가죠.

사실 그랬거든요?
어머님께서 아이 보시면서 너무 오냐오냐 하시니까 그 아이 버릇
나빠질까봐 엄마로서 사실 좀 그랬는데 그래도 말씀 드릴 형편도
못되고 불만이 좀 있었는데 그저 고맙게 생각되는 날이 있었답니다.
직장 동료중에 어린이집 데리고 다니는 아이가 아프게 되었는데 어린이 스트레스로
좀 쉬어도 좋으련만 여건이 그렇게 안되니까 아파도 계속 엄마랑 같이
가야 되는거지요. 정서상 얼마나 안좋겠어요.
그래서 그런 불만도 고맙게 정말 고맙게 생각 되더라구요
엎어질새라 잡아주시고 놀기 바빠 밥 못먹으면 밥그릇 가지고 따라
다니며 먹어 주시는 당신의 그 사랑이 그렇게 고맙대요?

맞벌이 하는 아줌마
아이 시집에 맞겨두고 사는 분들
우리 고맙게 생각하자구요

깨비님 어디계세요.
소코반 오락 이름 맞아요
다다다다 제 한때 별명이었죠
제 차 이름이기도 했구요
비록 그 차는 폐차되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