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4개월된 아기를 키우고 있는 엄마랍니다. 아직은 내가 엄마라고 하는게 믿어지지 않아요. 그냥 이쁜 아기를 안고 있고 아기가 변해가는 모습이 신기하고 재밌답니다. 근데 아기를 키운다는게 참 어려운 일이구나 싶어요. 처음엔 짜증도 많이 났어요. 우습지만 "애들은 저절로 큰다. "라는 말만 믿고 있었는데 우리 애기는 처음에 트림을 안시켜서 계속 울기만 하더군요. 그 후로 2주일을 그렇게 계속 울었답니다. 그리고 잠투정에 심심하다고 놀아달라고까지.....
결국 애기가 자는 시간말고는 계속 저와 애기하고 안아주고 그러지요. 제 생각보다는 손이 많이 가고 하루종일 정성을 쏟아야 하더군요. 제 딴에는 얼마나 심심하고 졸리겠냐 싶다가도 '잠하나 제대로 못자서 이렇게 보채나'싶기도하고.
많이 울리기도 했답니다. 40분을 계속 운적도 있었어요.
다들 경험하신 애기를 너무 길게 썼군요.
아뭏튼 애기와 계속 씨름을 해야 겠군요.
오늘 조금 지겹게 느껴지더군요.후후.그래도 들여다보면 이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