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정리를 한다한다 하면서 그동안 미뤄웠다가..
오늘 했거든요..
그런데 남편이 못입는옷은 쌓아두지 말고 버리라는거에요..
그옷들 앞으로 어차피 못입게 될거라구..
그말이 오늘 처음 한말이면 괜찮지만.. 너무 자주하니 짜증이 나더라구요..
제가 결혼하고 살이 엄청 쪘는데요.. 그래도 그렇지..
엄청 속상하데요..
오늘따라 유난히도 이러저러한 이유까지 포함해서 화가 많이 나더라구요..
화나서 좀 작은옷들 다 집어던져 배란다에 쌓아두었는데.. 정말 산더미더라구요..
제 옷이 쪼금 야시야시한게 많은 편이거든요..
게다가 사이즈가 전부 44~55거든요..
그러니 못입을 만도 하죠.. 언제 친구들 오라고 해서 다 가져가라고 할려구요..
오늘은 그 옷들때문에 밥도 먹기 싫어 지네요..
안방에서 TV보며 웃고있는 남편이 죽도록 밉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