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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줌마들님 주말들 어떻게 보내세여...


BY 몬냄이 2000-04-16

전 주말이 정말 싫어요.
월화수목금 정말 갑갑해요. 7살아들은 유치원엘 가요.4살아들은 잠 잘때 빼고는 줄창 제옆을 떠나질 않아요. 게으른 탓인지 애 대리고 무언가를 그러니까 백화점 쇼핑은 커녕 동네 구멍가게도 가기 싫어요. 그래서 늘 기다리죠. 이번 주말은 뭔가 제 숨통을 터줄 일을 기대하면서. 하지만 또 마찬가질 거예요.
제 영감은 집에 있는걸 너무 좋아해요. 사람 많이 있는 곳엔 가기 싫어하죠.
혼자 움직여 볼까... 용기가 안나요.
그래도 내일은 애들 두고 자전차 타고 웃 동네 큰 슈퍼에 장이라도 보러 갈랍니다.
그럼 안녕들 주무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