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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마이갓!


BY 보꼬 2000-04-18

하늘 높이 쏘아올린 화살이 누군가에게 닿은 느낌
나의 글이 누군가에게 읽히고 거기에 답장까지 왔다니 막 전율이 날라고 합니다.
suzy님 고맙습니다. 역시 아줌마들은 처녀적엔 쌩콩같이 서로 말도 안하다가 아이 생기면서부텀은 "애가 몇 개월이우?" 하면서 말을 시작하는 것이 나처럼 결혼 15년차에 이르면 아무나 붙잡고 마구 얘길 꺼내게 되지요. 열씨미 살겠습니다.

얼마전까지 남편 사무실에(컴터 대리점) 나가다가 지겨워져서 나 스스로 내 목을 자르고 나온지 약 한달, 처음에는 한가로운 아침시간이 즐거워서 말 그대로 침대에서 헤엄을 치며 아이고 좋아라를 외치다가 슬슬 놀기도 싫증나고 해서 인터넷과정을 학원에 등록했답니다.

열씨미해서 개성있는 홈페이쥐도 만들리란 야심찬 계획도 갖고 있답니다.
격려부탁!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