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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 무지 행복해 자기야....


BY 꽃님이 2000-04-18

바로 어제......
너무 너무 행복했답니다.
뭐가 그리 행복 했냐구요....
뭐냐면요...
우리 신랑님은 격일제 근무를 하세요.
퇴근해서 집에 오면 잠자기 바빠요.(자기 미워...)
그런데, 그리고,어느날 갑자기, 퇴근해서 오는길에
내가 좋아하는 파이를 싸가지고 왔어요.
"쪽쪽쪽...고마워 자기야..."
무지 무지 행복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