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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째 이런일이 *_*


BY 송혜진 2000-04-18

좀 지난 얘긴인데요.. 작년 여름이였죠! (침고로 전 아버지(시)와 함께 사는 아줌마죠.) 화장실이 급해 화잘실에 다녀와서는 거실에 남편과 아버지 그리고 저의 아들이 있는 곳으로 나와서 아버지 앞을 지나가는 순간 여보! 하는 남편의 말에 뒤를 돌아보고는 아아아악..... 소리를 지르지 않을수는 없는 일이 이런 화장실에 볼일이 끝나고 옷을 입었는데 그만 옷이 속옷속으로 같이 드러어가고 만거였어요 나의 뒷모습은.... 아마도 상상이 가시겠죠! 지금도 그때를 생각하면 쥐구멍이라도 들어가고 싶다니깐요.
하지만 저의 아버지는 정말로 좋으신 분이랍니다.
아버지 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