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이 곳을 알게 된 이후로 하루도 걸르지 않고 ?아옵니다.
이곳에는 수퍼우먼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결혼해서 아이도 낳고 빵빵한 직업도 있고...
올해 3학년4반인 나는 5살,4살의 아들 녀석만 둘입니다. 한창 말썽꾸러기 들이지요.
마음은 항시 밖을 향해 있지만 현실은 언제나 나를 배반합니다.
무엇인가 하고싶었지만 어린아이 둘을 떼어놓고 나갈 수가 없었습니다. 얼마전에 뭘 좀 해보려고 둘째놈을 형다니는 어린이집엘 보냈더니 엄마 떨어지지 않겠다고 울고 불고 하는 통에 그만 포기했습니다. 모성이 뭔지...
자기일을 가진 당당한 아줌마들을 볼 때 우리 평범한 전업주부들은 괴리감을 느낍니다. 열등감도 느끼지요.
회색빛 하늘에서 주룩주룩 비가 내리는 오늘같은 날에는 가슴속 우울증이 발작을 합니다.
그러나 아무도 해결해 줄 수없겠죠...결국은 나 스스로를 달래야 합니다.
요즘은 나도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둘째놈이 조금만 더 크면 무언가를
해볼 참입니다.
나와 같은 평범한 많은 주부님들! 우리 힘을 냅시다. 그리고 분발합시다. 우리도 맘만 먹으면 뭐든지 할 수있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