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엄마님께서 공부가 잘 되느냐고 ...
실은 그것 때문에 고민이 많습니다
공부는 하고 싶은데 7개월 된 딸아이가 많이 걸리고 실질적으로 아기 때문에 제약이 많습니다
아기 봐 주시는 분이 오시지만 그것도 시간적으로 한계가 많고 돈도 많이 들고...
시어머니께선 식당을 하시다가 이달말로 정리를 하겠다고 하시면서 저를 인심쓰는 척(?)하면서 아기를 봐 주러 우리집에 들어와 사시겠다고 하십니다
남편은 둘째인데 시어머니는 형님네와 살다가 형님이 도저히 어머니랑 같이 못살겠다고 해서 지금은 따로 살고 있습니다
돈이라면 시아버지도 팽개치고 따로 살고 있는 시어머니가 시아버지까지 대동하여 하예 우리집에 들어와 살겠다고 하고 몇 년 아이 봐주는 대신 노후를 보장하라고 (그대로 옮김) 하시네요
형님네 치닥꺼리 다 하고 (돈주고 마음주고 성처받고)
2500빚으로 시작한 신혼에서 이제 빚갚고 전세라도 맘 편히 지낸다 싶어서 공부를 할려고 하니 그 핑계로 노후 보장에...
둘째라도 부모를 모실 순 있으나 오직 돈 모아서 큰아들 주는 것이 소원인 시부모님,입맛 까다롭기로 온 친척들이 혀를 내두르는 시아버지,이세상 '시'자 붙은 악명은 다 갖고 계신 시어머니,
질투의 화신 형님,무능한 아주버님.
이제서야 빚갚고 공부 좀 할려고 하는데 ...
어떡해야 할지 끝까지 모른척 해야 하는 건지
모시고 살면서 공부를 해야하는 건지
공부를 포기해서라도 내 살림을 보전해야 하는 건지
도저히 답이 나오질 않네요
둘 다 장단점이 있는데...
한 숨 만 나 옵 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