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인공수정을 했답니다.4번째 시도예요.
결혼 4년차인데 아직 아이가 없어서요.
그런데 너무 힘들어요. 몸도 지치지만, 마음이 너무 심란하고, 찹찹하네요.
이번엔 잘 되야 할텐데란 희망을 가져보지만,자꾸 자신이 없어지고,남편에게도 왠지 미안하구요.
시술끝나고 지금까지 침대에 누워있다가 이제서야 일어나 이곳 문을 두드리네요.
인공수정의 고통은 참을만 한데 마음의 공허함은 어떻게 해야할지.....
내일 또 한번 시술을 한답니다. 벌써부터 지치고 겁부터 나네요. 잘 참고, 이겨내야 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