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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이 뭐야요? 아지트운영자가 모든분들에게 띄웁니다...장세전망


BY 최도용 2000-04-27








조정국면 장기화에 대비

주식시장이 투신권 구조조정의 영향권에 본격적으로 진입하면서 불안한 양상을 나타냈다. 한국투신과 대한투신에 이어 현대투신의 부실문제가 부각되면서 현대그룹 관련주들이 가격제한폭 수준까지 하락했다. 외국인과 프로그램 매수세가 일부 유입되기는 했으나 투신, 은행권의 매물이 급증해 수급불균형을 더욱 심화시키는 모습이다.

■ 투신권 구조조정이 핵심 쟁점으로 부상
- 우려하던 대로 투신권 구조조정의 여파가 주시시장을 뒤흔들고 있다. 정부가 금융불안의 뇌관인 투신문제를 제거하기 위해 한국투신과 대한투신에 대한 공적자금 투입을 공표한 것이 그 동안 수면아래 잠복해 있던 투신권의 부실문제를 부각시킨 계기가 됐고, 앞선 2개 투신에 못지않은 부실을 내포하고 있는 현대투신에 대한 우려감이 표출되면서 현대투신의 주요주주인 현대전자, 증권을 포함한 현대그룹 계열사들이 일제히 폭락세를 기록했다. 특히 정부가 투신권에 대한 공적자금 투입을 발표하면서 현대투신에 대한 지원을 전혀 언급하지 않았다는 점과 현대투신 문제가 재벌개혁과 맞물려 있다는 점이 투자심리를 더욱 악화시킨 요인으로 작용했다.
- 문제는 투신권 구조조정이 이제 시작단계에 있다는 것이다. 대우사태로 인해 이미 지난해 10월부터 투신권으로부터의 자금이탈이 본격화되기 시작했고, 그 후유증이 올해들어 증시내 수급악화로 나타나면서 결국 정부가 해결책을 모색하기 시작한 것이다. 투신권 구조조정의 향후 일정도 매우 불투명한 상태다. 정부는 2개 투신사에 투입될 공적자금을 가급적 추가로 조성하지 않고, 가용 재원 7조원으로 해결하도록 노력키로 했다. 하지만 공적자금이 이미 바닥난 상황이어서 추가적인 공적자금 조성은 불가피해 보인다. 따라서 5월초까지 예정되어 있는 실사과정, 공적자금을 제공하는 주체인 국민의 공감대 형성, 추가자금 조성시 필요한 국회동의, 재벌 계열사인 현대투신 처리방안 마련 등 산적한 문제점을 감안한다면 결국 상반기중 신뢰 회복을 통한 자금유출 방지라는 투신 정상화는 기대하기 힘들어 보인다.

■ 자금시장 역시 불안한 모습
- 통화당국이 금리인상 가능성을 제기하면서 자금시장 역시 불안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전일 한국개발연구원(KDI)이 발표한 올해 경제성장 및 물가상승률도 이러한 가능성을 높여주고 있다. KDI는 올해 경제성장률을 8.6%로 전망했는데 이는 지난해말 예상치인 7.8%가 상향 조정된 것이고, 정부의 경제운용 목표인 6%보다는 크게 높은 수준이다. 또한 물가상승률을 2.4%로 전망했다. 즉, 현재의 확장적 거시정책기조가 유지돼 경기과열이 초래될 경우 물가상승 압력이 크게 확대될 수 있으므로 보수적 거시정책기조를 통해 경기과열을 예방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는 것이다.

■ 조정국면 장기화에 대비
- 결국 금융시장 전체에 확산되는 리스크와 불확실성을 회피하려는 자금의 습성상 수급개선을 기대하기는 힘든 국면이며, 현재의 상황은 미국증시 폭락과 같은 외부적 또는 심리적 요인이 아니라 대우그룹 좌초시 경험한 바와 같이 자금에 관련된 문제라는 점에서 그 심각성은 결코 적지않은 사안이다. 따라서 투신권 구조조정이 명확하게 가시화되고, 이에 따른 자금이탈 가능성이 낮아질 때까지는 수급개선을 기대하기 어려워 보이며, 이에 따라 조정국면의 장기화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는 만큼 하락추세 내에서의 기술적 반등을 염두에 둔 단기투자보다는 현금비중 제고를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전략이 필요해 보인다. 또한 현대계열사가 실질적으로 아닌데도 불구하고 동반하락한 현대백화점에대한관심과 800억의 자사주매입공고를낸 삼성화재에대한 관심은 지속되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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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시간:2000-04-27 14:54:15 from 211.40.2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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