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들 앞에서 신랑과 함께 연애 하던 이야기를
들려 주었답니다.
우린 가끔 학교에 가서 운동장을 한바퀴 돌면서
(그땐 나를 꼭 업어 주어야만 데이트 해주었음 )
이야기를 했는데 그 강감찬 동상앞에만 가면
우린 아낌없이 키스를 했답니다. ㅎㅎㅎ
아들에게 엄마와 아빠가 학교에서 키스했단다.
했더니 그냥 웃고 지나갔는데
한 일주일이 지난 어느날
아들이 하는 말
" 엄마! 내가 2행시 한번 지어볼께요."
" 뭔 2행시 .... 그래 해봐라."
" 북교( 키스하던 학교 이름입니다 )로 2행시 지을께요"
그래서 제가 운을 띄어주었어요
북 : 북교에서 엄마와 아빠가 키스를 하셨다.
교 : 교문앞에서 키스를 하셨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너무도 웃겨서 배꼽이 어디로 도망 가버린줄
알았답니다.
아이들 앞에서 이런말 안해야 하나요
해도 되나요 전 그것이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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