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315

건망증 그것 계속 발전하네요.


BY 방삐용 2000-05-04

저는 결혼한지 벌써 이번달로 해서 5년째 입니다.
사는게 그리 만만치 않아, 저희는 맞벌이를 합니다. 박봉에 생할이란게 항상 사람을 바쁘게 합니다.
그 가운데에서 예쁜 딸의 재롱을 보면서 항상 즐겁게 지내곤합니다. 회사나 집이나 둘다 빠쁜터라 늘 제머리는 용량 초과입니다. 그러나 보니 할 일은 많고하니 늘 한가지씩 놓치곤합니다. 아이 낳고 한 일년쯤 되었을까요. 주전자를 신방장에 넣고 있는 제모습을 보곤 저도 깜짝놀랐지 뭐예요. 정말로 그날의 충격 심했습니다. 그리구 나서 얼마전에 일입니다.
집에 있는 비디오가 고장이 나 수리를 맡기고 우리 아기 약도 친정에 갖다주고(아침에 주고 온다는 것을 또 잊어버렸거든요) , 다시 회사에 들어오면 오후 1시쯤 되거든요. 그래서 회사에서 바삐 출발을 했죠 우선 중간지점에 서비스센타가 있어서 비디오를 맡길려고 차에서 꺼내서 차 뒤 트렁크 위에 올려 놓고 문을 잠갔는데, 그만 열쇠를 안 놓고 잠갔지 뭐예요. 그래서 우왕자왕 하는틈에 물론 핸드폰도 없구요. 공중전화는 아줌마가 500원 넣고 한참 전화중이고, 정말 나감 그자체예요. 그래서 보험사에 전화해서 부탁을 했더니 한 30분쯤 뒤에 오더라구요. 너무 늦어서 비디오는 나중에 고치고 우선 우리 아기 약을 갖다주려고 급하게 붕~~웅하고 출발 한참 가는데 열쇠열어주던 그 분이 바로 옆차선에 와서는 왜 그리빨리가냐고 하데요. 그러면서 보여 주던것이 바로 그 비디오....
정말 기분 참 !@#$%%$$더라구요....
그러구 나서 차분해 질려고 노력많이 합니다.
참 그 비디오요... 다시 구입했습니다. 그럼 안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