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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사한 5월에..


BY 백발마녀 2000-05-04

화사한 5월에..
난..
낯선 남자와 데이트를 했다.
새로 개봉된 영화를 보고
꽃 박람회 구경도 했다.
그러나..
20대의 화려함이나 설레임보다는...
지루함과 어색함만..
아..
화사한 5월이여..
서글픈 삼십대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