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님하고 얘기하다 갑자기 생각난 지나간 얘기 한토막 해 드릴까요?
참고사항:나(며느리)허리 사이즈28
어머니-허리사이즈38
우리 어머니는 연세가 77세이신데 공주병이 심해 우리는 대비병이라고 한다. 날씬한게 아니라 뚱뚱한편인데도 늘 자신이 너무 약해서 걱정이라고 하신다.
어느 날 준비도 없이 시댁엘 가게됐다.
"어머님, 저 입을 옷이 없는데 바지 하나 없을까요?"
"바지야 있지만 내가 너무 약해서 너한테 들어가지도 않을텐데.....그래도 입어보려면 입어보든지."
"~~~*******예~?"
그리곤 바지를 입어보다.
바지는 걸리지도 않고 그대로 무참하게 미끄러져 내렸다.
어머니 너무도 믿기지 않는 상황에 한말씀.
"그럴리가 없는데......내가 이렇게 말랐는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