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곱단님께


BY mirabang 2000-05-08

곱단님!
혹시 제가 실수라도 한건 아닐까해서 이렇게 몇자 적습니다.
어제 아니 새벽한시경에 수다천국에 오신적 있나요?
초련이랑 대화나눈적 없읍니까?
이틀동안 여행갔다와서 여장도 풀기전에 부푼마음으로 수다방에
들어갔읍니다.소음사모 회원이지만 비밀번호를 몰라 딴방으로 들어 갔지요. 소음사모님들이 다 나가고 곱단님이 저희방으로 오시더군요.
저는 반가운마음에 이런저런얘기를 ?는데...비밀번호,남자가 가명을써고 들어오는 얘기며... 몸이 떨려 제대로 칠수 가 없네요.
분명 곱단님이 아니시겠죠? 혹시라도 맞다면 인사도 없이 방을 나와서 죄송합니다> 자꾸 생각하니..느낌이 너무 이상하여..그냥 나와버렸습니다.
아줌마컴에 오면 편하고,누이같고,동생같아 너무너무 좋았는데..
이젠 겁이나서 ,의심스러워,대호를 나눌 수 없을 지경까지...
정말 정말 속 상하고 화가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