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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버린 당신, 지금은...???


BY ㅠㅠㅠㅠ 2000-05-08

오늘은 당신께 하고픈 말을 하겠다고 이렇게 편지를 써 봅니다
그동안, 그래도 내 나름대로 행복하다며,
자부하며 살게해 준 당신인데...
그 오랜 동안을 당신을 한번도 의심해 본적이 없었기에
지금의 상황은 나를 더 힘들게 하는지도 모르겠지요.

어느날 갑자기,
당신은 몸이 아프다며, ...???
서울에 잠시 다녀오겠다며, 많은 약속을 하고 떠났지요.
그리고, 한달 반 후에 돌아온 당신은 많이 달라졌었지만,
나는 여행때문에 생긴 피로와 당신 말대로 갱년기(?)라고 믿었지요.

허지만, 당신은 그 이후 20일 만에 별거를 시작하였고,
나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이삿짐을 옮겼지요.
그리고는 이혼서류를 보내왔고,...
지금은 원수처럼, 나를 대하고, ...
내가 무슨 잘못을 했는지...???

이유도 모르는 체, ...
그러나, 오늘 나는 그 이유를 알았답니다.
당신에게 여자가 생겼다는 것을...

어느 여자인지는 모르지만,
당신과 함께 지금 살고 있는 그여자는...
나와 당신의 긴 결혼생활을 알고나 있는지요?
그리고, 당신이 나를 버린 것처럼,
언젠가는 그녀도 버릴수 있다는 사실을...


당신은 나를 만나기 전에도 많은 여자가 있었음을
당신 형수님 말에 의하며,
그래도, 나하고의 결혼 생활이 제일
길었음을...???

js 엄마도 버렸고,
그리고는 이 곳에 오기위한 수단으로 삼았던, Jkh...
오자마자 이혼수속하고,
그리고는 다른 여자(chris)와 동거를 하였던 당신...

그래도 ..
나는 당신이 많이 변해있다고 믿었었지요.
그리고 나에게 헌신적으로 사랑해 준다고 믿었었지요.

그런데...
무엇때문에 ...???

정직함이 항상 부족한 당신을 위해서,
그래도, 지금은 달라졌다며, 기도했었지요.

오늘 아침까지도, 나는 당신이 혹시라도,
몸이라도 아프지나 않을까,
다른 사람들이 바보라고 하여도,
당신이 돌아 오면, 받아 줄꺼라며,...

몸이 많이 망가져서,
남자구실도 못한다며,
당신은 여자문제는 절대로 아니라며,
버렸던 자식을 위해서,
그 아이를 위해서 살겠다던,
당신을 믿었기에...

지금,
당신과 나는 이혼수속도 끝나지 않았는데...
이제 당신은 나를 떠난지 4개월이 지났는데...
다른 여자와 살고 있다니요..???

나는 바보같이 이렇게 법적으로
엄연한 부인이지만,
그 여자나 당신에게 아무 말도 할 수가 없음을...

그렇게 사랑한다며,..
마지막 순간 까지도...

지금,
나는 절망입니다.
당신을 어떻게 사랑했는데...???
당신은,
나를 사랑한 기억이 모두 어디로 갔을까요...???

이제는 ,
당신을 영원히 보내야 하지만,.
마음이 왜이리 아픈지요?

왜 조금 더 내게 솔직하지 않았나요?
왜 조금의 가책도 미안한 마음도 없나요?
언제부터, 나를 사랑한다는 말로 속여 왔나요?
왜, 왜, 왜?...

내 기억으로는 이 곳 생활로는
여자 만날 시간 조차 없었는데...
항상 당신과 나는 같이 있었고,...
서울에서의 짧은 시간동안 만난 사람인지...???

그 많은 세월을 어떻게 한순간에 버릴 수가 있었는지...???
당신...???

잘 가세요,.
하지만, 다시는,
나와 같은 일은 만들지 말아요..
부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