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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아침


BY skypang 2000-05-08

남편을 출근 시키고 아기가 아직일어나지않아 너무나도 한가로운 아침이네요.
예전 같으면 커피라도 한잔하고 여유를 부릴텐데
이젠 그냥 아기가깨지않은 여유로움만이라도 감사하며 즐기게 되네요
모두들 즐거운 주말을 보내셨는 지요
전 오랜만에 남편이랑 단둘이 (당연히 아기포함) 외식에 노래방까지 ...
결혼후 아기 생기기전에는 너무나도 친구처럼지내던 우리부부가 아이가 생긴후로는 너무나도 외식과 놀이를 무시하고 살다가 진짜 근 3년만에 우리식구만의 만찬에 전 정말 행복했답니다.
여자는 이런 사소한곳에서 행복과 불행을 느끼는것을 남편들은 왜 이해를 못할까요.
하여간 어제의 행복이 오늘 아침에도 이어지고있어 기분이좋으네요.
그리고 수다천국이 드디어 연결성공해서 여러님들과 수다떨게 되어 너무 행복해요
야생화랑 깜시랑 스칼렛이랑 처음만난 친구들이라 참 반가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