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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프가 내친구들에게 드립니다.

BY 베오울프 2000-05-10



내친구 모두에게 드립니다.

나의 소중한 친구들을 위해서......

앞으로 더욱더 좋은친구가 되길 바라며....

루비님께 감사드립니다.




모 래 성


하얀 모래알이


친구가 그리워


여행을 떠났네.


비바람이 불어와도


폭풍우가 다가와도


그 발길 멈추지 않으리--


잔잔한 음악이 흐르는


고요한 밤하늘의 별처럼


편안한 안식처가 있는


바닷가의 푸른 소나무 곁으로


아침햇살 받아 화려함에


눈을 감으면


라일락 향기보다 더 향그러운


너의 향기에 취해보네.


여고시절 순수함이 그리워


목련화를 보니


화려함보다 순수함이


나의 옷깃을 적시네.


화알짝 웃는 너의 환한 미소에


나 그대 발목 붙잡았으니


남을 위해 웃음주는 너의 모습에


내 어찌 웃지 않을수 있으리오.


하얀 모래알이


순간에서 영원으로


이어질수 있도록


흩어지지 않는


모래성을 쌓아보세.



울프가 친구를 그리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