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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는다는 생각이 들다.


BY dalki 2000-05-11

세살된 딸이 있고 7월에 둘째가 태어난다.
정기검진때 의사말이 무리하지 말고 안정을 취하란다.
그리고 관계를 하지말라고 했다.
그다지 변변히 하는 관계도 아닌데 새삼 하지 말라니깐
심드렁해진다.
몽정을 했다며 투덜거리는 남편을 안마소나 갔다오지.
했던 첫애 때와는 달리 돌아오는 차속에서 안마소에 가면
어쩌지 하는 걱정이 들었다.
그러면서 무엇인지 모르는 웃음이 나왔다.
내가 늙어 가는구나 하는 생각에...
이제 스물아홉인데...

선배님들
선배님들은 언제 늙어버림을 알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