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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추쌈들아........


BY mikka 2000-05-14

있자나...
나, 경주 여행가..
원래는 노트북 들고가서 밤마다 채팅할려구 했는디...
우리 룸메이트가 하는말....
-넌 호텔에서 채팅하고 나는 저수지가서 낚시나 하고 그러자 그럼...
그럴수야 없쥐.
내가 우리 영감 낚시터가는 거 올매나 시러하는디.

요즘은 되도록 성질 안긁을려구...
아주 순종적으로 행동하고 있다.
왜냐? 우리 영감이(남편이라는 거 알쥐?) 혈압이 높다나...!!!

오랜만에 가는 경주라 넘 기대가 되는 구나.
그리고 작년엔 임신하고 있어서 제대로 여행도 못갔었는데..
넘 신난다............!

그런대도 서운하구나..
아줌마에 못오다니.. 사흘씩이나.....
얘들아..!
내가 없는 동안 아줌마를 지켜다오.
상추쌈 칠형제들아!
(영자, 울프, 뽀, 엘라, 곱단, 루비, 그리고 나... 더있나???)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