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arlet님
그리고 깨비님
저는 순종 이름 찾아 다니다가
제가 감을 워낙 좋아하는 까닭으로 감순2를 자처 햇는데
점순이님도 계시고보니 친근감이 드는군요
우리집식구는 김씨의 성을 갖어서인지 모두들 밤잠이 없어서
전 오리지날 도깨비 남편은 왕도깨비 딸은 밤도깨비랍니다
헌데 이곳에서 깨비님을 만나니 식구처럼 반갑구요
콜로라도도 구경할곳 많으니 미국오시면 다녀가세요

오월의 줄장미가 한창 이라면서요?
이곳은 봄은 왔으로되 향기가 없는 봄이랍니다
꽃도 나무도 향이 없어
막깍아 놓은 잔디밭에 잠깐 풀냄새가 날뿐
봄을 맞이하여 콧구멍 평수를 아무리 넓히고 벌름거려도
하다못해 자동차 매연냄새 조차도없는 삭막한곳이죠
치만 올해의 봄은 제겐 특별하답니다
인터넷이 들어와 봄냄새를 실컷 맡을수 있으니까요
그리운 한국을 이렇듯 가까이서 대하니 너무 행복하답니다
스칼렛님! 깨비님!
반겨줘서 고마워요
안녕히...

콜로라도 감순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