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무신 짓인지...
주말 주일 여행다닌다고,잠도 안자고,헤메이고 다니는 우리덜,
다른사람들처럼 일요일 밤에 쉬지도 못하고 일하러 나가야하는디,...
교통지옥에서 겨우겨우 살아남아 허겁지겁 준비해서 일하러 갔다.
온몸이 꼬이고 피곤에 하품만 언달아 터지는디...
돌아오는 새벽길에 비마저 떨어지고..
남편과 난 졸음과 사투하다 지쳐 비오는 고속도로에서 30분간의 단잠을 자기로 했다..
떨어지는 빗소리를 자장가 삼아 질주하는 차들의 불빛으 바라보고 있노라니...
허허...어이없는 웃음이 터져나온다...
이게 무신짓인고..
편안하게 쉬다가 일나가면 될것을...
하지만 역시 주말이 되면 우리덜은 또 어디론가 떠나고 있을게다..
고칠수 없는 방랑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