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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시간에 즈음하여...


BY 팽이 2000-05-15

6시가 퇴근시간이니 이제 40여분 남은거 같아요..
하루온종일 바쁘게 보내다 보니 오늘 하루도 훌쩍...
월요일엔 모두들 스트레스받지 않나요?
저는 월요일이 젤 스트레스 받는 날이랍니다.
주말부부인 저는 신랑이 일요일 밤 늦게 가거든요..
남편을 보내고 난 후 심정은 겪어보지 못한 사람은
절대 이해할 수 없는 참 기분이 싸한 그런 느낌입니다.
그리고 맞는 월요일... 결코 기분좋은리 없죠..
하지만 저는 월요일엔 제일 예쁘게 하고 다닌답니다.
옷중에서 예쁜데 불편해서 잘 안입는 옷도 월요일에 입고
스커트도 월요일에 젤 많이 입고 화장도 젤 예쁘게 하고..
저 혼자만의 최면을 걸어 하루를 좀 더 기분좋게 보내죠..
왔다갔다 하다 예쁘고 참한 내모습을 나혼자 스스로 기분이
좋아지거든요..... 호호호~
하여튼 지겹고 지루한 일생에 작고 사소한 변화는
사람을 참 많이 기분좋게 합니다...
바빠서 오늘 성님들하고 대화도 많이 못했는데여...
내일을 기다리며 오늘 이만 접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여... 모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