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님! 반갑습니다. 좀머를 좋아하시는군요. 저도 좀머에

대하여 많이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좀머의 작가인 파트리크 쥐스

킨트에 대하여 좀더 알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세월

이 지난 지금에 다시 그의 책을 읽으려 합니다. 제이님은 다른

어떤 책을 읽으셨나요? 향수? 콘트라베이스?...요약한 소개를

보니 대충 작가는 염세적이고 약간은 폐쇄적인 느낌이 드는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그것은 독자인 나와 비슷한..어떤 교감이

생기던데요...글은 작가의 생각의 결정체일테고 또 독자가

그 작가의 생각을 이해할때 비로소 독서의 참맛과 기쁨을

누릴수 있는것 아닌지요. 이렇게 말하는 저는 사실 독서가

취미일 정도는 아니구요..^^ 어쩌다 읽은 책도 오래도록 나의

가슴에 남는 책이 있어서요. 아무튼 가까운 곳에 좀머를 두고

계신다니 우리 다음에 그 작가의 다른 작품에 대하여 이야기

해보는것이 어떨까요. 재미있을것 같은데...그리고 다른 감명

깊었던 책이 있다면 추천해 주세요. 읽고 다시 이야기 하자구요.

그럼 만나서 반갑구요.다음 기회에 다시 만날수 있기를 바랍니

다...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