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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은가....


BY 신원희 2000-05-23

아그들은 잠깐 저~만코롬 떼어놓았지요?

쪼매 야시꾸리하지만 그래도 모 다 아는 야그니까...

크크크...

이 기회에 사자성어 공부도 좀 하구...

흐흐흐...



난 그녀와 함께 여관 문 앞에 다다랐어.
폭풍전야

여관 간판에는 이런 글귀가 우릴 반기고 있었지.
온탕완비

근데 그녀는 이래선 안된다며 집으로 가자며 빼는거 있지.
일단정지

하지만 난 사랑하는 사인데 뭐 어떠냐며 그녀를 설득했지.
감언이설

결국 순진한 그녀는 내뜻에 따르기로 했어.
현모양처

흐흐흐 역시 난 프로라구 봐
룰루랄라

방을 향해 복도를 지나는데 곳곳에서 야릇한 소리가 들려오는거 있지.
구구각색

방에 들어가자마자 난 그녀에게 짐승처럼 달려들었어.
영웅본색

그러자 그녀는 샤워를 하고 오겠다는거 있지. 후후
예의범절

그녀가 씻는동안 난 비디오도 켜고 조명도 야시시하게 바꿔놓았어.
환경미화

드디어 욕실문이 열리고 수건으로 몸만 가린 그녀가 나왔어.
개봉박두

근데 이걸 어째... 그녀의 얼굴이 아까하군 영 딴판인거야.
조삼모사

쭉쭉빵빵하던 몸매도 알고봤더니 다 뽕 때문이였어.
과대포장

물기에 젖어있는 그녀의 모습은 한마디로......
시티엑스

(쉬리참조)

하지만 어떡해..여기까지 왔는데..
본전의식

콘돔을 미쳐 준비못한게 좀 걸리긴 했지만...
유비무환

뭐 별일이야 있겠어. ..
운칠기삼

불을 끄고 난 그녀위로 올라탔어.
암벽등반

그리고 그녀를 집요하게 공격했지.
문전쇄도

내 거친 호흡소리에 맞춰 그녀도 신음소리로 화답하더군.
부창부수

마음같아서는...
전후좌우

생각같아서는...
일장일단

의욕같아서는...
좌충우돌

하고 싶었지만... 오랫동안 굶주린 탓인지 그만...
조기마감

그녀는 허무하다는듯 날 바라보았어.
저런등신

나는 자존심 회복을 위해 다시 시도했어.
사전오기

그러나...
오십보백보

ㅠ ㅠ 옛날엔 잘했었는데....
격세지감

근데 그때 갑자기 그녀가 내 위로 올라오는거야.
의외상황

예상외로 그녀의 테크닉은 정말 훌륭하더군.
다크호스

생전 첨보는 신기한 묘기까지 막 부려대는거 있지.
기인열전

결국 난 더 참지못하고 다 쏟아내고 말았어.
앵꼬상태

코에는 쌍코피까지 줄줄 흐르고 있었지.
과유불급

하지만 그녀는 멈추지 않고 계속 흔들어대는거야.
독야청청

그렇게 안봤는데 과거가 좀 의심스러워 지더라구.
전과조회

그때였어..문이 쾅 열리며 왠 험상궂은 놈이 뛰어들어와 소리치더군.
빨리안빼

난 기가막혀 그놈을 꼰아보는데 그녀는 "어머 여보 "" 이러는거 있지.
사태반전

그러니까 그 험상궂게 생긴 놈과 그녀는 부부였던 거야.
비상사태

난 두말할것 없이 잽싸게 그 놈앞에 꿇어앉았어.
전관예우

정말 고양이 앞에 쥐꼴이였지.
풍전등화

그 놈은 나에게 죽느냐 사느냐 둘중 하나를 택하라더군.
사생결단

난 그녀에게 눈짓으로 이렇게 물어봤어.... 나.......
떨고있냐

그녀는 좋게좋게 해결하는게 신상에 좋을꺼라는 눈빛을 주는거 있지.
토사구팽

ㅠ.ㅠ 정말 뼈저리게 느낀 오늘의 교훈이야. 잘들어.
소탐대실

나중에 알았는데...그녀의 정체는 바로 꽃뱀이였던 거야.
애들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