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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하고픈 날...


BY hyangin 2000-05-27

언제부턴가 비가 오면 화장이 하고픈 충동을 느낀다. 마음이 가라앉아 기분전환하려는 마음에선가 보다..

나뭇잎에 떨어지는 빗소릴 들으며 숲속길을 걷고 싶다..
한마리 새가 되어 목 축이며 좋은 목소리로 울고 싶기도 하다..
이 나무 저 나무 다니며 빗방울 털어주고 싶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