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만큼 자란아이들이떠나고 남편두바쁘고
거울앞에선여인은 누구인가?
아직마음속엔열아홉가시내처럼 모닥불앞에앉아 밤새
시를야기하며 별처럼초롱초롱한 눈빛을가지고있건만
거울속의여인누구인가
첫사랑에대한감미로움마저퇴색해가는세월의흐름이
나를중년의여인으로바꾸어버렸는가??
한때는젊음이주는 열정과뜨거움을주체못해
넉넉한중년이빨리되버리고픈심정도가졌건만
내앞에머문40흘향한나의마음은 넉넉함이아닌젊음을향한
향수로 기인한숨을토하게한다
오늘나는파마머리를풀고 긴생머리에갈색염색을할거다
칠부청바지에아이보리샌달을신고
도배하듯화장을해볼것이다
그렇다고시계바늘이돌려지는건아니지만
세월에게한번씩발악하듯대들고싶다
내 청춘을 돌리도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