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dth="140" height="98" border="0" vspace="10" hspace="10" alt="사피섬">반일
정도만 투자를 하면 갈 수 있는 곳이 바로 사피섬,
이곳에서도 여러 개의 섬이 있지만 이 섬이 최고로 꼽힌다.
시내에 있는 하얏트 호텔 뒤편으로 돌아가면 선착장을 만날 수 있고
이곳에서 모터 보트를 타고 10-15분 정도만 들어가면 물 속이 훤히 들여다
보이는 사피섬을 만날 수 있다.
한눈에 보기에도
자그마한 이 곳은 25에이커 정도밖에 안되지만, 그래서인지 더 안락함이
느껴지기도 하는 곳이다. 수영을 못해도 걱정할 것이 없을 만큼 섬 바로
앞 바다는 정말 얕다. 거기다 구명 조끼까지 껴입고 스노클링 장비를
챙겨 들어가면 무서울 것이 없다.
발 아래로 보이는 산호 색깔이 시선을 끌고 먹다 남은 닭다리라도 들고
들어가면 달려드는 물고기들이 마치 손에 잡힐 듯 하다.
이도 저도 싫으면 깨끗한 흰 모래로 채워진 해변가에
타월 한장 깔고 썬탠도 즐겨보고 책 한 권 편안히 읽어보는 것도 역시
좋다.
아니면 크리스탈처럼 반짝이는 바다 풍경을 그저 바라보기만 해도 그만이다.
특히 이곳은 넓지는 않지만 탈의실과 화장실도 깨끗하게 갖춘
편이고, 바베큐 시설과 테이블,의자를 준비해서 피크닉 기분을 내기에도
좋다.
이곳에서는 고기가 아니라 새우,가재,게,닭다리 같은 것을 주로 바베큐해서
먹는다.
물론 물놀이하다 출출해진 참에 먹는 맛은 정말 꿀 맛.
단지 조심할
것은 산 위에 사는 원숭이들의 공격. 물론 사람한테 달려들지는 않지만
음식이나 물건들만 그냥 놔두면 눈 깜짝할 사이에 들고 가버린다. 그래서
물건을 지키는 사람이 꼭 필요하고 만약의 경우에도 원숭이를 약올리거나
해서는 위험하단다.
이 섬에는
숙박시설이 없지만 만약 이 곳에서 야영을 원하면, 이 곳 감시단의 허가를
받으면 된다. 야영할 때는 밤에 달려드는 모기가 있으므로 모기약은
꼭 준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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