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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언니 그리구 부반장언니에게


BY 커피 2000-06-01

언니들 나여유..저녁은 드셨는지...전 오늘 혼자서 두루치기랑 상추쌈해서 밥을 마구 쑤셔넣었습니다. 혼자서 밥먹으니 나중엔 상추쌈을 입에 넣은 상태에서 마구 눈물을 흘렸지뭐예요!!!(히히 사실은 땡초가 너무나 매워서)
그꼴이 우스웠는지 아덜이 절보고 우하하하 하고 뒤로 자빠져 웃더라구요...웃지마! 하고 소리를 쳤는데 그만 입안에 있던 상추와 밥과 고기가 다 튀어나오지 뭐예요...남편이 이 모습을 보면 아마도 혐오스러워하지 않았을까염려됩니다용...
나중에 밤에 만나기로 했는데 자신이 없네요 너무 밥을 많이 먹어서 잠이 솔솔 몰려와서요 제가 안오더라도 제험담은 자제해주세용. 그럼 내일 즐겁게 만나요 안뇽!
토끼언니 그리구 부반장언니에게
토끼언니 그리구 부반장언니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