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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비님 보세요...


BY 뽀엄마 2000-06-02

깨비님...호호...깨비야...오랫만이지...나 뽀엄마야...
이렇게 막 말 놔도 될려나..전에 수다천국에서 내가 말을 놔서..그냥 편하게 얘기할려고...
어제 놀웨이 언니에게 얘기 들었어...
우리 소음사모 정모때 핀 만들어 전해줄려고 그런다고...
첨에 만들어 논거 줄려고 했더니..너도 나도 달라 그래서 깨비가 다 만들어 준다 그랬다며...호호...
우리 소음사모 아줌마들 못말린다니까...
어쩌니...재료사다 만들어야겠다고 했다며..괜히 고생하겠구나..
정모때 볼 수 있음 좋으련만...평일이라..깨비 일해야하잖아...
아쉽다...담엔 꼭 만날 수 있기를 바래...
소풍때도 못온다고 음료수를 전해주더니...난 비록 참석못했지만...
우리 깨비의 마음씀이 너무도 예뻐서...
내가 본 깨비는 너무 부지런하고 애살(경상도 사투리...하고자 애쓰는 마음)도 많고, 착하고, 무엇보다도 자신의 삶에 충실한 모습이 너무도 예뻐보여서 좋아...
늘 깨비를 지켜보고 있단다...너무 착해서...
깨비의 미래가 앞으로는 밝기만을 바라며...
뽀엄마가...

깨비님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