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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도 될까요?


BY 지니맘 2000-06-03

저결혼한지 만 4년째 이에요. 그리고 결혼할때 남들 다하는 모 회사의 공기방울 세탁기에 탱크 냉장고를 해갔답니다.
근데 세탁기는 저번달에 무슨 모터가 나갔다고 거금 17만원을 들여서 수리를 했구여. 세탁기도 또 모터가 나갔다고 그러는데 좌우간 탈수를 할때 소리가 탱크 저리가랍니다. 우리 아파트 복도를 다 울리지요. 그리고도 모자라서 탈수기를 돌려주는 센서가 고장나서 두번 수리를 했는데 두번째는 수리를 여러번 했으니깐 특별히 한번은 출장비를 안받겠다며 선심을 쓰더군여. 그러면 서 이제는 고장이 안날거라고 큰소리를 치면서요!!
그래서 고장이 안났냐구요? 천만의 말씀입니다. 그 다음날 바로 또 고장이 나더군여. 들어있는 빨래는 처리를 해야 겠길래 제가 그 탈수기 센서를 젓가락으로 눌러서 겨우 세탁을 마쳤습니다. 센서를 누르는 곳을 이제껏 제가 그곳 사이즈에 맞게 나무 젖가락을 오려서 넣어서 세탁을 했구요 아저씨를 부르려다가 웬지 그런 기분 있잖아요 알고 보면 별것도 아닌데 부르면 또 출장비 나가고 사람 짜증나고 ....그런 드러븐 기분. 그래서 안부르고 몇일을 버?죠 드디어 오늘 또 다시 고장이 나더군여 이젠 더이상 고칠수도 없을 것 같아요. 그 센서를 갈기 전에는요. 저요. 정말 열이 뻗쳐서 세탁기 딸라 빚을 내서라도 바꿀랍니다. 더 기가막힌것은 오늘이 아무리 토요일이라지만 a/s센터는 아예 전화 조차 받지 않더군여. 혹시라도 냉장고가 고장난 사람들은 어떻하라고 그러는 것일까요 상한 음식도 물어주나요?